[크래프톤정글 6주차 회고] 점차 익숙해져 가고 있는 정글 생활
이번 6주차에는 예지님과 단 둘이 팀 활동을 했었다.
시작하기 전에 내가 1인분 몫을 톡톡히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며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둘이라서 모르는 부분을 편하게 얘기 나누고, 서로 궁금한 점에 대해 토론하기도 편했다.
이번 주차 과제인 Red-Black tree를 구현한 부분을 코어타임 때 함께 얘기나누고 있었는데,
예지님께서 의문점을 제기하셨고, 그 의문점 덕분에 내가 틀린부분을 깨닫게 되어 많이 삽질할 뻔한걸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다.
예지님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이 나 또한 궁금했던 부분이었고, 미처 내가 놓치고 지나쳤던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이때 느꼈던것 같다. 혼자 학습하는 것보다 동료 학습이 좋은 점은 내가 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걸 짚고 넘어갈 수 있게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글 생활을 하며
이제 두달정도 되어가는 6주차가 끝나가는데, 점차 정글에서의 생활 패턴에 익숙해져가고있다.
아침 8시쯤 일어나서 씻고 준비 후에 산책하고 9시정도에 강의실에 도착하는 루틴이 이제 일상이 되었다.
10시부터 시작이지만 일찍 강의실에 가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어쩔땐 다이어리를 쓰기도 하고싶은 공부를 하기도 한다.
이 시간이 나에겐 너무 알차고 계속해서 이 아침 루틴을 지켜나갈것이다.
게임랩 분들과의 소통
게임랩에 금지님과 친해진 이후로 그 쪽 반에 승현님께서 우리 반 분들과 친해지셔서
게임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일주일만에 이 퀄리티로 게임을 만들어내신다는것도 신기한데, 각 팀들마다의 개성이 있고,
게임을 테스트해보기 전에 설명을 듣는데 눈이 반짝반짝하면서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와.. 이사람들 본인이 만드신 게임에 진심이시구나’를 느꼈었다.
또한 내가 게임하는 모습을 보며, ‘이 부분이 어렵구나’ ‘이 스킬은 잘 넣은거같다’ 이러면서
피드백을 바로바로 주고받는 모습을 보며 신기했었다.
정글 사람들과만 교류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로 게임랩 분들과 소통도 할 수 있고,
그쪽 분야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친하게 교류하며 다른 분야의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다.
운영체제 강의 결제
자료구조며 컴퓨터 시스템 책을 주차마다 읽어나가면서 접하는 키워드들이 익숙해지고 있지만
뭔가 계속 개념이 헛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때 어떤 블로그 글을 보게 되었고 그 블로그 글에서 추천해주는 강의 커리큘럼을 보게 되었는데,
지금 내가 궁금해하는 것들을 주로 다루고 있는 강의인 것이다!
그래서 바로 결제한 후에 현재 강의를 틈틈히 듣고 있는 중이다.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주셔서 개념 익히는데에 있어서 빠르게 습득이 된다.
7주차에 Malloc Lab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좋다.
더군다나 내가 궁금했던것들이 해소가 되고 있는 중이라 만족한다.
강의는 다음과 같다 -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운영체제
캐릭터 그려드리기
현재 내 자리 대각선에 앉아계시는 기윤님 덕분에 이번 6주차 내내 많이 웃었다.
(왜이렇게 눈만 마주쳐도 웃긴지 모르겠다..)
평상시와 똑같은 어느 날 기윤님이 열심히 노트북을 보고 계시는 옆 모습을 보며
‘공룡 닮으셨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다.
그래서 바로 끄적끄적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완성한 기윤님 닮은 공룡 그림을 드렸는데,
기윤님께서 블로그 프로필과 깃허브 프로필을 바꿔주셔서 감동이었다. (감사합니다 기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