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프리코스 1주차 회고] 문제 해결의 첫 걸음

Posted Oct 24, 2024

우테코 7기 프리코스 1주차 회고

By sihyun 10 min read

프리코스를 진행하면서 느낀점, 어떤 고민들이 있었는지, 문제 해결 과정 등을 회고글에 담아보려한다.

과제를 딱 받고, 처음 요구사항을 읽었을때, 까마득한 느낌을 받았다.
글로 읽었을땐, 이렇게 하면 되겠는데~했지만, 막상 머릿속으로 어떻게 구현해나갈지 상상하니,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우왕좌왕했다.

하지만 일단 go! 하면서

기능을 구현하기 전 구현할 기능 목록을 정리해 추가한다.

라는 과제 진행 요구 사항을 보고 기능 목록을 정리하였다.

그렇게 문자열 덧셈 계산기 구현 목록을 작성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기능들을 class로 나누어 생각했다.

1) 사용자의 입력 값 유효성 검사 기능 (UserInputValidator)
2) 구분자를 기준으로 문자열을 나누어 숫자 추출하는 기능 (DelimiterSplitter)
3) 더하는 기능 (AddCalculator)

그렇게 class 별로 하나씩 구현해 나가던 중…
나의 발목을 잡던 순간이 있었다.

[문제 발생] CustomDelimiter(커스텀 구분자) 인식 문제

기본 구분자(, 또는 :) 외에 커스텀 구분자를 지정할 수 있다.
커스텀 구분자는 문자열 앞부분의 //와 \n 사이에 위치하는 문자를 커스텀 구분자로 사용한다.

  
//기능을 구현하며, Main코드에서 잘 작동하는지 체크하였는데, 오류를 맞닥뜨림
public class Applicatio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tring input = Console.readLine();
        DelimiterSplitter splitter = new DelimiterSplitter(input);
        String[] splitResult = splitter.split(); //NumberFormatException 발생
        System.out.println(Arrays.toString(splitResult));
    }
}

이와 같이 Console.readLine()을 사용하여 사용자에게 입력값을 받을때, 커스텀 구분자 중 \n이 있기에 개행문자로 인식을 해서 커스텀 구분자가 제대로 구분이 되지않았었다.

뭐가 잘못된걸까.. 한참을 고민하다 \n을 사용자가 입력하면 텍스트 그 자체로 인식하게 하면 커스텀 구분자형식을 제대로 읽어들여서 split()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String replacedInput = input.replace("\\n", "\n");

예외 처리 해결

사용자가 공백이나 스페이스바가 많이 눌러지게 되어 아무값도 입력 안하고 입력되는 경우를 예외처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java에서 문자열이 공백인지 알려주는 isEmpty(), isBlank()메서드들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isEmpty() vs isBlank()

isEmpty() : 문자열이 "", null인 경우 true 반환
isBlank() : 문자열이 "", " ", null인 경우 true 반환

isBlank()가 내가 원하는 예외처리에 알맞아 이 메서드를 쓰게 되었다.
프리코스를 진행하며 새롭게 알게된 isBlank()메서드였다.

예외처리를 하면서 IllegalArgumentException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기능 요구사항에 이와 같이 사용자가 잘못된 값을 입력할 경우 IllegalArgumentException을 발생시킨 후 애플리케이션은 종료되어야 한다. 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예외는 메서드에 전달된 인수가 잘못된 경우 발생한다.

1) 음수 입력
2) 숫자 외 영어, 한글 입력
3) 다른 구분자 입력

이렇게 잘못된 값이 입력되게 되면 IllegalArgumentException 이 예외를 발생시키도록 하였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

String.matches()를 사용될때마다 Pattern 클래스 인스턴스가 생성됨

정규식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입력한 문자열을 검사할때, String.matches()를 사용하였다.

  
if (str.matches(".*-\\d+.*") || str.matches("//(.)\n(.*-\\d+.*)")) {
  throw new UserInputException("[계산 실패] 음수는 입력할 수 없습니다.");
}

이 문제를 Pattern 객체를 캐싱해둔 다음 다시 객체가 생성되지 않도록 하였다.
이제 몇번을 검사해도 Pattern 객체가 재생성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private static final Pattern NEGATIVE_NUMBER_PATTERN = Pattern.compile(".*-\\d+.*");

private static void validateNegativeNum(String str) {
  if (NEGATIVE_NUMBER_PATTERN.matcher(str).matches()) {
    throw new UserInputException("[계산 실패] 음수는 입력할 수 없습니다.");
  }
}

이때, 객체 생성을 많이 하게 되면 GC(Garbage Collection)의 대상이 되고,
자연스레 성능도 좋지 않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현을 계속 해나가다보니, 이전에 작성했던 기능 목록과 프로그램 흐름도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Main코드에서 DelimiterSplitter(구분자로 문자열 나누기), AddCalculator(더하기) 이 기능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사용자라면 입력값을 입력 후, 계산 결과값만 받고 싶을 테니까.

그렇게 해서 CalculatorService클래스를 만들게 되었다.
Main코드가 아닌 CalculatorService 이 클래스에서 대신 일을 해주는 것이다.

바로 아래 그림과 같이 코드 흐름을 수정하였다.

하지만 여기서 계속되는 고민이 있었다.

단지 Main이 CalculatorService로 이름만 바꼈을 뿐이기에
여전히 CalculatorService → 이 친구는 두 객체(DelimiterSplitter, AddCalculator)를 생성한다.
즉 클래스 간 결합도가 끈끈해져있다.

결합도가 높을수록 유연성이나 확장성에 안좋다고 알고있다.

이부분에 있어선 코드리뷰를 받으며 해결책을 얻었다!
바로 의존성 주입이다.

클래스가 필요한 객체를 스스로 생성하지 않고, 외부에서 생성된 객체를 주입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결합도를 낮추고, 의존성도 낮추는 것이다.

2주차 과제에는 이런 점을 유의하며 구현을 해나가자고 생각하게 되었다.

1주차를 끝낸 후..

1주차 과제를 하면서 스스로 코드를 작성하고, 이게 옳은걸까?, 더 나은 코드가 있을텐데하며 답이 없는 질문들을 던지다보니, 점점 내 코드에 의문점을 쌓아가며 작성해나갔던것같다. 이런 의문점들을 나는 코드리뷰에서 찾았던 것 같다.

나와 다른 시선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듣는 것.
더 나은 방식은 어떤것인지 알아가는 것.

이 두가지를 코드리뷰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지식들이 머릿속으로 들어와 이걸 내가 다 흡수해서 코드에 녹여낼수있을지 잘 모르겠다. 찬찬히 2주차 과제를 진행하며 적용해보도록 노력해나간다면 점차 이전의 내 코드보단 나아지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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